일본 여러가지 리뷰

[일본컵라면] 닛신 컵누들 마늘 돈코츠 리뷰

ImCa 2022. 9. 26. 00:41

이전 게시글에서 말했듯이,

기회가 되었을때 마늘 돈코츠맛을 먹어보았다.

 

0. 기본 정보

돈코츠 맛을 표방하고 있으며, 마늘이 들어간 것을 강조.

마늘 파워로 더욱 더 맛있어졌다고 한다.

중량은 79g(면 60g), 칼로리는 382kcal이다.

컵누들 마늘 돈코츠

1. 디자인

평범한 원형 종이 용기이다. 닛신  컵누들이 대개 그렇듯이, 고정할 수 있는 꼬다리가 2개.

(좌) 뚜껑과 마늘 돼지 오일.  (우) 안쪽에는 스프가 미리 뿌려져 있는 모습.
도쿠가와 컵누들 금지령 MV에서 두번째로 등장하는 컵라면. (마늘) 돈코츠.

2. 면

얇지만 넓적한 면. 권장 익힘 시간은 3분.

느낌은 그대로. 첫 입은 육개장 사발면을 먹는 느낌. 이후로는 육개장보다는 조금 더 퍼져 부드러운 맛이 난다.

얇지만 넓적한 면.

3. 스프

기대하고 기대하던 돈코츠 맛!

당연히 베이스는 돈코츠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돈코츠 스프 자체는 그렇게 진한 맛은 아니고, 마일드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만한 농도이다.

 

거기에 앞서 넣었던 마늘오일을 투하하니, 마늘 향이 은근히 난다?!

사실 얼마나 마늘 향이 셀까 하고 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마늘 향이 나서 신기했다.

다만 먹다보면 그렇게 느껴질만한 정도는 아니다.

 

전체적으로는 우리나라 사골에 빗대자면, 국밥 국물 보다는 조금 더 진하고 짭짤하다는 느낌.

아무래도 라면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짜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냥 염분 농도는 쏘쏘한 라면 정도.

국물 색은 흰색이다. 위에 후첨 오일을 뿌려 노란색이 조금 보인다.

4. 건더기
건더기로는, 고기조각, 계란, 파, 목이버섯, 베니쇼가 가 들어가있다.

고기조각 : 동그랑땡 맛이 나고 짭짤함

계란 : 간 안 친 계란 스크램블맛

 

베니쇼가... 국물을 들이킬때마다 베니쇼가가 같이 들어오게 되면 그 생강 향이 입 안에 확 퍼지면서

별로 좋다는 느낌은 없다. (본인은 생강을 좋아하는 편이 아님)

아무래도 국물 맛을 느끼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목이버섯.. 목이버섯이 들어가 있을 줄은 몰랐는데

목이버섯까지 넣어주다니. 이건 플러스 요인이다.. 매우 조금 들어있긴 하지만 들어있어서 좋았다.

 

이건 사소한 이야기이지만,

이 라면의 건더기들이 빨강, 노랑, 초록, 갈색 이렇게 분포가 다양하다 보니까 확실히

사진을 대충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총평

연한 돈코츠에 마늘향이 첨가된 기본적인 컵라면. 생강을 씹으면 국물 맛을 해침.

 

느낀 점

생강은 역시 나랑 안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