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러가지 리뷰

[일본컵라면] 라멘 산토카 아사히카와 돈코츠 시오

ImCa 2022. 9. 28. 13:22

0. 기본정보

라멘 산토카는 일본 아사히카와 시에 위치한 (일본)전국적인 라멘 체인점이다.

해당 라멘의 맛을 표방한 컵라면이 편의점에서 상품화되어 판매하는 중인듯.

라멘 산토-카 아사히카와 본점. 출처:구글 지도

131g에 503kcal로, 평범한 컵라면 칼로리이다.

 

 

1. 디자인

라멘 산토카.

뚜껑에는 대문짝만하게 산토카 라멘임을 알려주고 있다.

용기는 매우 큰 대접만한 용기이며, 실제 라면 그릇 크기의 용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큼직하다.

왕뚜껑보다 깊다.

이외의 특이점은 없다.

 

 

2. 면

(좌)익히기 전     (우)면만 익힌 상태

뚜껑을 열고 처음 보면... 어라? 면이 이렇게 조금인가? 싶을 정도로 조그하~하게 들어 있었지만

물을 머금으니 금새 불어나서 먹을 수 있는 양이 되었다.

조리 완료!

면은 4분을 익혀야 한다. 일반적인 다른 면에 비해서 두꺼운 감이 있다.

다만, 4분을 익혀도 면발이 참 탄력이 살아있어서 좋았다. 씹는 맛이 있다.

부드러운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면이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쉽게 불지는 않는 면인 것 같다.

 

면을 익힌 후에 스프를 뿌려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면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

평범한 면의 맛이었던 것 같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없었다.

 

 

3. 스프

딱 봐도 돈코츠 라멘!

스프는 가루스프와 액상스프가 두개 있었다.

가루스프는 소금과 베이스가 되는 국물 맛인 것 같고,

액상스프는, 돼지 기름과 돈코츠임을 더 나타내기 위한 꾸덕한 소스가 들어있었다.

 

소스를 뿌리고 섞는 순간, 첫 냄새는 뭔가 달짝찌근한 냄새가 올라와서 조금 당황했다.

스프 맛은 돈코츠 베이스이긴 하지만, 진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고, 좀 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 돈코츠 시오 라멘이라서 그런건가?

그리고 뭔가 뒤에서 나는 특이한 향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국물을 마실수록 뭔가 미역국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오묘한 국물 맛이었다. 내가 기대한 맛은 아닌듯.

 

 

4. 건더기

육안으로 확인된 건, 멘마, 파, 목이버섯, 우메보시, 나루토마키, 챠슈 정도이다.

 

일단 나루토마키는.. 모양내기이고

멘마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아마 본래의 산토카 라멘집에서 멘마가 들어가기 때문에 넣은듯.

우메보시도 위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들어가 있는 듯 했다. 다만 본인은 불호.

 

차슈는.. 기대하지 마시라

차슈 향은 나긴 나는데, 맛 자체는 뭔가 공장에서 제조한 공장맛이라는게 좀 물씬 났다.

씹다보면 차슈 향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게 느껴진다. 거의 안들린다...

 

 

총평

면과 국물은 실제 라멘집 같으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즐기지는 못 한 라면.

 

느낀 점

나는 PB상품중에선 잇푸도가 더 맛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