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1.09.26

ImCa 2021. 9. 26. 16:22

나는 솔직히 튀김소보로가 그렇게 대단한건지 모르겠다.

성심당 빵중에 그 슈크림 들어간 말랑말랑한 빵 있는데 그게 더 맛있다.

튀김소보로도 일반, 고구마, 초코 등등등 종류가 많은데

다 먹어봤는데 뭐.. 잘 모르겠다. 다른 빵이 더 맛있는것 같기도?

팥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편도 아니어서...

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튀김소보로 진짜 맛있게 먹을 것 같다.

 

갤럭시 Z플립3 2일차

내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다.

1. 휴대폰을 펼쳤을 때 길쭉한게 오히려 보기 좋았다. 편하다고 해야 하나. 그냥 길쭉한게 보기에도 좋고 정보량이 많은것도 좋다. 어차피 나는 OHO+로 화면 내리기 기능을 쓰는 데에 익숙하기 때문에 길쭉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2. 그대신 가로로 돌리면 그게 악이 된다. 게임할때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나. 2:1보다 길쭉한 비율에 최적화가 안 된 동영상, 게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볼때 별로다.

3. 뭐 아무것도 안했는데 뜨거워진다. 주로 위쪽이 뜨거워지는데, 평소에는 잡을 일이 없다? ㄴㄴ 폰을 열고 닫을때 계속 잡게 된다. 혹은 가로로 게임할때는 무조건 잡게 된다.

4. 뭐 한게 없는데 배터리가 닳아있다. 너무 빨리 없어진다. 게임이라도 하면 그냥 순삭임.

5. 이쁘다.

6. 폴드와 마찬가지로 계속 접었다 펼쳤다 하게 된다. 이게 펼칠때도 느낌이 좋고 닫을때도 느낌이 좋다.

7. 그대신에 얘는 한손으로 잘 열릴 수 있을 것 처럼 생겼는데 생각보다 한손으로 열기는 힘들다. 한손으로 열다가 디스플레이 필름에 흠집이 생기거나 힌지부분이 망가질 것만 같다.

8. 이 특징은 폴드랑 일부 공유하는 특징인데, 접어놓고 책상에 올려 놓으면 그것 나름대로 보기 편하고 쓰기 좋다. 굳이 플렉스 모드가 아니더라도 나는 전용 거치대가 필요 없다는 점이 좋았다. 가령 카톡등을 켜놓고 반으로 접어서 내쪽으로 향하게만 해도 특별한 거치대 없이 확인 할 수 있다.

9. 무선충전 인식 속도가 매우 빠르다.

10. 블랙의 무광이 이쁘지만, 그래도 크림색상이 더 이쁠 것 같긴 하다.

11. 계단을 오르거나 할 때, 주머니에 넣어놔도 골반을 안 찔러서 좋았다. 특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이게 좋을지도.

12. 생각보다 묵직하다. 스펙상으론 183그램인데 비교적 무겁게 느껴진다? 가볍다고는 못 하겠다.

 

폴드도 이렇게 세세하게 썼었어야 했는데 그때는 바빠서 그렇게 쓰지를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