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리뷰

갤럭시 버즈 2 프로 첫인상

ImCa 2022. 9. 18. 22:36

필자는 갤럭시 버즈 프로를 메인 이어폰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버즈 프로와의 비교가 주된 내용이다.

 

버즈 프로 실버 -> 버즈 2 프로 화이트

 

1. 크래들

전체적으로 조금 더 매트하게 바뀌었다.

아예 매트하다. 분필인가 싶을 정도. 좋다.

 

유닛을 넣을때, 버즈 프로는 대충 던져도 챡챡 들어가는 반면에,

버즈2 프로는 왜인지 모르게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걸린다.

구조가 안 익숙해서 그런건지 뭔지는 원인 불명.

 

기존 버즈 프로의 달랑거리던 뚜껑과는 다르게 힘있게 열리고 힘있게 닫힌다.

 

이게 무광화이트라서 유광 투명 케이스를 끼우면 굉장히 별로다...

 

2. 착용감

많이 개선되었다. 이전의 뚱뚱한 부분이 조금 더 적게 느껴진다.

조금 더 귀에 맞는 느낌이라 좋다.

다만, 본인 귀가 짝짝이라 버즈 프로 처음 착용했을때도 왼쪽 유닛에 이물감이 엄청 들었는데

이번에도 왼쪽 유닛에 이물감이 엄청 난다... 이건 그냥 익숙해져야 하는거겠지?

 

3. 노이즈 캔슬링

많이 발전했다. 저음부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

시끄러운 곳에서 끼고 있다가 벗게되면 순간적으로 깜짝 놀랄 정도로.

고음부는 오히려 들린다고 하는데, 음... 그렇게 신경 쓰일만큼 들리지도 않으니 괜찮다.

 

윈드 실드의 위치도 위로 올라가서, 결과적으로 마이크가 위로 올라갔는지

기존 버즈 프로의 마스크 옆에서 새는 바람, 앞에서 부는 바람 등의 상황에서 있었던 쪼개지는 바람소리는

거의 없어 진 것 같다. 이게 제일 좋네. 바람을 위에서 쐬어도 잘 막아준다.

(22.10.19 수정)

자전거를 타는 경우,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다고 느낀다. 결국 고개를 숙이게 되어서, 바람이 아주 잘 들린다.

정말 자전거 탈 때마다 시끄러워 죽겠다.

차라리 아래쪽에 다는게 낫지 않았을까?

 

또, 걸어 다닐때 발걸음 소리가 많이 줄었다. 이것도 꽤나 체감 되는 부분.

 

4. 음질

버즈 프로에 익숙하던 나에게는 고음부가 조금 강조되게 들렸으나,

정보들을 뒤져 본 결과, 그냥 내 귀가 버즈 프로에 익숙하던 것이고, 버즈2 프로는 오히려 플랫하다고 한다.

머 그냥 내가 그렇게 느꼈다는...

 

5. 조작감

버즈 프로보다 별로다.

일단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져서 이쁘긴 한데

그 반대로 테두리를 두번 터치해서 볼륨 올리고 내리고 하는 기능을 사용하기 참 어려워졌다.

구분감이 없어져서 테두리를 파악하기가 힘들다. (버즈 프로는 살짝 각이 져있어서 구분할 수 있었음.)

분명 나는 테두리를 쳤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음악으로 넘어간다.

매우 화가 난다. 정말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