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임

멋대로 적어보는 선호하는 포켓몬스터 시리즈 BGM

ImCa 2023. 3. 19. 19:32

* 생각날때마다 추가할 예정.

 

그냥.. 좋아하는 BGM은 많은데 막상 정리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정리해보려고 포스팅한다.

나는 주로 HGSS나 GCS에 애정이 많은 편이라, 해당 작품의 BGM이 다소 많을 수 있다.

 

DPPt는 주로 잔잔한 BGM들이 좋은 곡이 많은 것 같다. 신오지방이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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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전투

1. 전투! 칠색조 (HGSS)

내가 너무 좋아하는 브금. 애초에 하트골드 OST를 전반적으로 좋아하나, 포켓몬 전투OST중에서는 이만큼 작품을 잘 표현하는 BGM은 이게 유일한 것 같다.

 

- 트레이너 전투

1. 전투! 관동짐리더(GSC)

RGBY와 다르게 더 강렬해진 인트로, 멜로디는 유지하면서 긴장감은 배가 된 강력해진 BGM.

강력해진 관동 짐리더들을 만날 수 있다.

 

2. 전투! 짐리더(승리는 눈 앞에!) (BW)

하나지방 짐리더와의 배틀 중, 짐리더의 포켓몬이 마지막 포켓몬. 즉, 에이스 포켓몬과의 결전일 때 나오는 BGM.

최후의 한마리까지 전력을 다해 싸우는 모습이 연상되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승부를 내자는 느낌이 나는 곡이다.

기본적인 포켓몬스터 전통 멜로디를 어레인지하여 사용하고 있어 감격할 수 있는 부분.

 

 

- 도로

1. 26번도로 (GSC)

너는 지금!
관동지방으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1회차 모험이 끝나고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만날 때 들을 수 있는 BGM.

밝고 웅장하며 기대감 넘치는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2. 47번 & 48번 도로(HGSS)

HGSS는 기존 GSC의 곡들을 편곡한 곡이 대다수이지만, 해당 도로는 HGSS에서 처음 등장한 도로로써, BGM도 HGSS때 처음 공개되었다.

신비로운 인트로와 평화로운 분위기가 일품인 BGM.

 

3. 209번 도로(DPPt)

인트로부터 두근거림이 드러나는 곡. 이후에는 피아노 멜로디가 깔리며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

후렴-A멜로-B멜로의 구성이라고 한다면, 잔잔한 A멜로가 끝나고 나오는 통통 튀는 분위기에 B멜로도 상당하다. (위 동영상 기준 0:59)

 

 

 - 마을, 도시

1. 운하시티

잔잔한 항구도시의 BGM.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마을같은 느낌의 BGM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명작.

 

2. 인주시티 (HGSS)

GCS에서는 용량 문제로 인해 인주시티와 진청시티가 동일한 BGM을 공유하였지만, HGSS가 되며 각 마을의 분위기에 맞게 어레인지되었다.

교토가 모티브인 인주시티 답게 BGM도 고전 일본풍이 물씬 느껴지는 BGM.

인트로가 끝나고 샤미센으로 메인 멜로디가 나올 때가 일품이다. (위 동영상 기준 0:11)

 

- 전투! 챔피언

챔피언전은 대부분이 좋은 경우가 많아서 따로 분류하여,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곡만을 서술하였다.

 

1. 전투! 챔피언 (RGBY)

바로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는 거야!

노이즈 제외한 3채널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오오라가 느껴지는 곡.

주인공보다 먼저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하여 마지막까지 라이벌이라는 존재감을 나타내는 그린의 BGM.

 

2. 전투! 챔피언 & 레드 (GSC)

이건 뭐 워낙 유명한 BGM이라..설명이 필요하겠냐만은..

성도 챔피언 목호와 레드의 테마다.

RGBY의 타이틀+석영고원 테마가 어레인지 되어 새로운 최종보스 브금으로 탄생.

사실 완전 레드의 테마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인데, 용량 문제로 목호도 이것을 쓰게 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레드와 찰떡브금이다.

 

3. 전투! 챔피언 (DPPt)

신오지방 챔피언 난천의 BGM.

넘을 수 없는 벽에 도전하는 BGM이라는 느낌. 이전 세대 챔피언 BGM들보다 더 단단해 보이는 느낌이랄까. 거대해서 좋아한다.

 

4. 전투! 챔피언 (B2W2)

인트로가 인상적인 곡.

기존의 챔피언BGM들과는 다르게 인트로부터 밝은 분위기가 난다. 위 동영상 기준 1:00부터의 멜로디도 좋다.

후렴은 인트로의 멜로디를 살짝 어레인지 해서 진행. 기존의 챔피언 BGM들이 모두 장엄한 전투를 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면, 이 BGM은 '마지막 전투'라는 느낌이 강한 곡이다. 살짝 엔딩곡 같은 느낌도 나서 좋아하는 BGM.

 

5. 결전! 네모 (SV)

인트로가 너무 사기적이다...

챔피언이 된 라이벌 네모와의 마지막 배틀에 사용되는 BGM. 기존 네모와의 전투 BGM이 살짝 어레인지되어 들어가있다.

이 역시 '마지막 전투'라는 느낌이 강한 곡.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