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임

동방 인기투표 18회 리뷰

ImCa 2022. 9. 25. 23:14

캐릭터는 플랑도르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스토리는 다들 아실 것이라고 믿고,

본인은 음악 위주의 덕질중인지라, 음악 위주로 리뷰하였다.

 

총 투표 수 37,659표

아래는 1~10위권 곡들이다.

16, 17회의 돌풍을 불러 일으켰던 우상세계가 5위권 밖으로 떨어져 6위에 안착.

다만, 5위인 마스터 스파크와 표차가 매우 적다.

 

17회의 1~6위가 UN오웬, 셉텟, 우상세계, 요괴소녀, 불사의연기, 마스터스파크 순이었는데

18회는 그대~로 우상세계가 마스터스파크 뒤로 간 것 빼고 그대~로 이다.

UN오웬과 셉텟은 111 222를 박고 있는 진풍경이...

 

이 외에도, 14, 15회에서 3위를 석권했던 퓨어퓨리즈는 11위권으로 추락.

전번 투표에서 12위를 하였던 네크로판타지아가 10위권 안쪽인 9위로 올라왔다.

 


이번의 첫 참전이었던 강욕이문 BGM의 최고 순위는, (신캐가 토테츠 유마 뿐이지만)

79위를 차지한, 有機体全てのメメント ~ Memory of Fossil Energy. 되시겠다.

강욕이문의 정식 발매가 작년이었음을 감안해도, 살짝 아쉬운 결과.

 

또 이번의 첫 참전인 불릿필리아 BGM의 최고 순위는,

205위를 차지한, 100回目のブラックマーケット되시겠다.

 

17회 첫 참가, 18회 두번째 참가하게 되는 하는 홍룡동 BGM의 최고 순위는,

39위를 차지한, あの賑やかな市場は今どこに 〜 Immemorial Marketeers가 석권했다. (31->39)

정규 넘버링은 확실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16회 17회에서 각각 55위, 68위를 했던

紅楼 ~ Eastern Dream...가 이번 회차에서는 29위로 대략 40계단 가량의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이번 18회는 홍마향의 입김이 기존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래는 동방홍마향 BGM들의 순위 표.

18회 17회 16회 곡명 포인트 1위 선택 수 코멘트 수
1
1 1 U.N.オーエンは彼女なのか? 18,520 4,765 2,410
2
2 2 亡き王女の為のセプテット 12,929 2,364 1,235
7
7 8 上海紅茶館 ~ Chinese Tea 7,030 1,070 607
12
13 16 月時計 ~ ルナ・ダイアル 5,602 664 546
16
15 24 おてんば恋娘 4,617 552 526
24
30 31 明治十七年の上海アリス 3,236 416 310
25
32 28 魔法少女達の百年祭 3,087 274 325
28
35 38 妖魔夜行 2,906 406 301
29
68 55 紅楼 ~ Eastern Dream... 2,905 242 402
35
38 48 メイドと血の懐中時計 2,464 253 219
41
41 50 ラクトガール ~ 少女密室 2,002 184 173
53
61 105 赤より紅い夢 1,579 212 167
62
70 82 ほおずきみたいに紅い魂 1,342 141 118
85
88 101 ルーネイトエルフ 992 88 82
90
97 104 ヴワル魔法図書館 947 78 72
95
116 129 ツェペシュの幼き末裔 878 53 81
172
187 215 紅より儚い永遠 350 21 25

엔딩곡인 紅より儚い永遠 를 제외한 전 곡이 100등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해냈다.

기존까지 자리를 지켜내고 있었던 전통강호들 뿐 만이 아니라,

16회 투표때 까지만 해도 100위권 밖이었던
赤より紅い夢, ルーネイトエルフ, ヴワル魔法図書館, ツェペシュの幼き末裔

곡들이 전부 100위권 안쪽으로 입성하였다.

 

또, おてんば恋娘을 제외한 모든 홍마향 BGM들이 전회 투표에 비해 등수가 상승 혹은 동일 등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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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투표는 인기투표이므로, 현재 동방프로젝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슨 작품을 좋아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물론, 철저한 비밀투표도 아니고 각 투표 회차에 따라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변수가 없다고 할 순 없다만,

쇼미더머니마냥 기존 작품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만 높은 등수를 가져가는 게 아닌 것이다. 애초에 그러기도 힘들고.

 

투표 수는 늘어나는데, 오히려 기존 작품(특히 홍요영)에 대한 인기가 고착화된다는 것은,

1. 고인물만 남았다. (대개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에, 홍요영 입문자들만 남았다.)

2. 뉴비들이 인기가 많은 홍요영을 먼저 접하여 홍요영이 인지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라고 해석할 수 있으려나.

 

뭐.. 둘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본인도 홍요영 시절 입문이 아니지만 (신령묘 당시 입문), 1위 곡은 묵염의 벚꽃으로 찍을 정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