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임

너무 비통하고 우울합니다.

ImCa 2022. 2. 19. 21:15

대략 4년을 기다려서 미즈키 상위 이벤트가 나온건데

..

 

글을 쓰는 와중에도 한숨이 푹푹 내쉬어집니다.

오늘이 대략 이벤트 3일차입니다.

 

그냥 당연히 잠도 줄이고 늦게자서 일찍일어나 하루종일 이벤트만 돌리는데

이거 in100컷이 심상치가 않은겁니다.

 

솔직히

 

솔직히 어느정도 각오는 당연히 하고 있었습니다.

시작할때 얘기 들어보니까

 

- 4년만의 미즈키 상위 이벤트

- 처음부터 일반곡 2배수

- 하루 앞당겨지는 후반전

- 최대 이벤트 시간인 198시간

이 겹쳐져서

쉬운 이벤트는 아닐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니 그래도 4년만에 미즈키 상위 이벤트. 이거 기다린 사람이 저 같은 사람 한둘이겠습니까

이벤트 198시간이 뭐 한두개였습니까

후반전 하루 앞당겨진다고 크게 달라졌겠습니까

 

처음부터 일반곡 2배수 풀어준게 제일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걸 간과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전속력으로 달려서

오늘 낮 시간대까지 그래도 50등대를 유지를 했었는데

 

 

오늘 저녁때쯤 되고 컷을 보니까

슬슬 뭔가 컷이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비교하면 리테일 이벤트랑 점수가 비슷한 정도의 상승폭이었습니다.

상승폭은 비슷한데

후반전은 하루 앞당겨져있고

기간도 24시간이 더 길다면

뻔한 결과 아니겠습니까?

 

분명 리테일 이벤트랑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입니다.

 

솔직히

솔직히...

쉽지 않겠다는거

알고있었습니다.

 

잠을 줄이는것은

상관 없었습니다.

제 특기이기도 하고

할 만 했습니다.

 

게다가 쥬엘 부족하면

여윳돈 40만원까지는

현질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 수백개의 아이템 + 3만 7천쥬엘 + 40만원으로는

 

절대

절대

300만점을 넘기지 못 합니다.

 

그걸

그걸이제야

그걸이제야깨닫고

하.....

그걸 이제깨닫고

 

멈췄습니다.

 

최고속도로 이벤트를 달려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 인생에

이렇게나 더 빡세게 달릴 날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달리지는 못했지만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냥...

그냥

미즈키 상위이벤트

인백 딱 한번만

해보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떡하겠습니까

누굴 욕하겠습니까

쥬엘 미리미리 준비 안 해놓은

제 잘못 아니겠습니까

 

결국 이번 상위는 .. 인백은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그냥...

그냥 너무 아쉽고

비통하고

우울합니다.

 

현재 90만점정도

열심히 50등대 유지중이었는데

그냥

 

그냥

딱 백만점 맞추는

점수아트 하고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후반전인데

천천히 해야겠습니다.

 

그냥..

너무

비통합니다.

아쉽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시도해도 안 된다는 그 허망함이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