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Flip3이 매우 잘 팔리고 있다.
특히 아이폰에서 넘어가는 사람이 많다더라?
역시 대중들은 발열, 성능, 최적화, 작업효율성 등은 필요치 않고 오로지 감성과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 매우 느낀다.
다만 그게 나쁘고 멍청한것이라고 생각치는 않는다.
나의 가치관에 맞지 않을 뿐.
대중들이 애플 제품을 이용하는 이유는 디자인과 감성이 매우 많은 지분을 차지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전에는 그래도
A시리즈 칩셋의 성능, 소프트웨어 최적화,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
등의 요소들로 애플 제품을 쓸 수는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것을 다 이해하고 이용하는 사람은 몇 없고, 그냥 대부분은 저런 것들 신경도 안 쓰고 디자인 보고 사거나 남들이 사니까 사는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유행을 탄다는 것이다.
역시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iOS는 너무나 사용자에게 제약이 많고 틀에 가두는 식의 OS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많이 생각했었다.
안 불편한가? 진짜 디자인만 보고 사는건가?
Z Flip3는 여전히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다.
적은 배터리용량, 애매한 화면비, 888혹은 2100의 발열이슈, 제일 치명적인 '왜 폰을 접고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점 까지.
사실 접혀서 신기하고 디자인이 잘 뽑힌 것 빼고 장점이 없다.
오로지 디자인과 감성으로 승부를 본 것이다.
결과는 성공이다.
축하해 삼성.
이제 2200 달린 노트 시리즈나 내 주세요.
방금 멀티탭이 터졌습니다.
펑 소리가 나고 줄이 타고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여러분들은 꼭 안전하게 검증된 멀티탭을 사용하세요.